추석 연휴기간 KTX와 SRT 승무원 노조가 파업을 예고해 귀성, 귀경객들의 불편이 우려됩니다. 

코레일 자회사로 KTX·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11일부터 6일간 '1차 경고 파업'을 벌입니다.

이들은 검표와 열차 안내방송 등을 담당해 파업하더라도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지만, 승객이 급격히 몰리는 추석 연휴 기간이어서 불편이 우려됩니다.

지난 2016년 말 SRT 개통 이후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레일관광개발 노조는 KTX 승무원 550여명과 SRT 승무원 120여명, 관광 및 시설 업무를 하는 직원 등 모두 69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 SR은 파업 기간 중 승무원 경험이 있는 직원들을 투입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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