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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결실의 계절 가을과 한가위를 맞아 한적한 산사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산사의 가을 향기에 흠뻑 취하고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어느덧 결실의 계절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는 요즘.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산사에서 모처럼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백여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에서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실시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가을 여행 주간 기간에 맞춰 진행되는 템플스테이입니다.

이번 가을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스님과의 차담, 108배, 발우공양, 명상의 시간 등을 통해 불교 문화를 체험하고 수행자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여기에다 가을 트레킹과 산행 등을 통해 산사에서 여유를 즐기고 힐링과 휴식의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한달기/한국불교문화사업단 마케팅팀 대리

[성남 대광사에서는 사찰 음식 주제로 가을여행 주간때 템플스테이를 진행을 하게 되고요. 백담사의 경우에는 숲 명상 템플스테이가 있어요. 그래서 많이 지치신 분들은 추천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곳은 이제 예천 용문사라고 해서요. 거기에서는 숲에서 멍 때리면서 템플스테이를 진행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참고하셔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속리산 법주사와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 안동 봉정사 등 천년고찰에서 펼쳐지는 템플스테이는 우리 불교 전통문화의 진수와 산사의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올해는 자비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사회의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템플스테이도 마련돼 이들에게 삶의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한달기/한국불교문화사업단 마케팅팀 대리

[추석 명절이면 소외 계층이 가장 외로운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특히 더더욱 이제 사회적 약자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50회 이상 진행할 것으로 예정을 하고 있고요 굉장히 다양한 단체에서 오는 것으로 일단 집계가 되고 있는데]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산사에서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각 사찰에서는 한가위 연휴 기간에 합동 차례를 비롯해 송편 빚기와 달맞이 등 추석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전국 100여 템플스테이 사찰이 함께하는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는 1박2일 프로그램을 2만원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단 돈 만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의 예약 접수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가을을 맞아 준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온갖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고 삶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편집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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