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다른 지자체에
처리를 위탁하는 등 음식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시는 올 1월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매립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최근 하루 배출되는 400톤의
음식물 쓰레기중 300t은 사료화 등 재활용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으나 나머지 100톤에 대해서는
자체 처리가 어려워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위탁처리 계약을 맺어 14일부터 대전에 80t,
나주에 10t을 각각 보내 처리하고 있으며 나머지 10t은
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광주 송대하수처리장 안에 사료화 설비공장을 건립해
올해부터 가동하려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착공이 지연되면서
비롯된것입니다.

광주시는 이에따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개최하는 등 설득작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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