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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링링'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경남 합천 해인사에 있는 천연기념물 나무가 쓰러지고 고흥 능가사 대웅전 일부가 파손되는 등 문화재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문화재청은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해인사의 천연기념물 제542호 학사대 전나무가 쓰러지고 주변 담장이 일부 훼손됐다고 밝혔습니다.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시대 문장가 최치원 관련 전설이 전해지는 나무의 후계목으로 수령이 약 250살로 추정됩니다.

 

또 보물 제1307호 고흥 능가사의 대웅전 벽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피해 발생 이후 해당 사찰과 함께 응급조치와 현장정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천연기념물 제303호인 전남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와 천연기념물 제212호 진도 관매도 후박나무의 가지가 부러졌고, 천연기념물 제513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은 돌로 쌓은 석축이 일부 무너지고 돌이 떨어졌습니다.

문화재청은 현재까지 국가지정문화재 9건, 등록문화재 1건, 시도지정문화재 11건 등 문화재 피해 사례 2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내일은 4대궁과 종묘,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 등 궁능유적지를 정상 관람할 수 있고, 동구릉과 서오릉, 서삼릉, 파주장릉, 파주삼릉, 윤건릉, 김포장릉은 오후 1시부터 관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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