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수도권을 향해 북상하면서 서울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차량을 덮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중구 서울시청 남산 별관 진입로에 있는 직경 30센티미터, 높이 15미터의 아카시아나무가 강풍에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주차된 승용차를 덮쳐 차량 앞 유리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문배동 주택가 앞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뿌리 채 뽑혔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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