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코레일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019년 9월 5일 동방경제포럼이 개최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교에서 러시아철도공사 사장 올레그 벨로제로프(오른쪽에서 두 번째)와의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범사업이 추진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9/3~6)에 참석하고 있는 코레일 한국철도 손병석 사장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양국 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러시아 철도공사가 한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후속조치로 취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과 국제철도 여객운송협약 가입'에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범운송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또, 현재 시행 중인 상호 연수와 IT 정보통신, 물류 등 각 분야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실무급 상시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대륙철도 운영 준비에 필요한 러시아철도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지난 4일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국경역인 그라데코보역(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200km거리)을 방문해 국경역 통관절차 등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고 코레일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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