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8교구 본사 경북 김천 직지사는 오늘(5일) 경내 만덕전에서 ‘사명대사의 문집에 나타난 선교의 가르침’을 대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BBS 문정용)

조계종 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는 오늘(5일) 경내 만덕전에서 ‘사명대사의 문집에 나타난 선교의 가르침’을 대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선봉에 서서 승군을 이끌고 나라를 지킨 호국영웅이나 불법의 수호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오경후 동국학술원 교수의 ‘사명 유정의 교학관’과 박규리 동국대불교학과 교수의 ‘사명유정의 선시와 선사상과의 상관성’,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의 ‘사명대사 문화컨텐츠 개발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한 발제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이철헌 동국대교수와 박재현 동명대 교수, 성재헌 한국불교전서편찬위원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역사문화제연구소 고문인 이이화 교수는 “불교가 대중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친화적인 포교를 펼쳐야 한다.”며, “임진왜란 당시 백성들을 위했던 사명대사를 사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내일(6일) 오후 2시 부터는 사명대사 추모다례재와 찬불가 합창제, 산사음악회가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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