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 파워인터뷰] 평화의 섬·문화예술의 섬 독도만들기 계속...10월에 전국 첫 독도상품시장 개설

▲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 도발에 대한 일본의 전략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거와 명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출연 : 재단법인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

■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9년 9월 5일,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 김종렬 기자

▷ 앵커멘트 : 정부는 최근 역대 최대 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며 동해 영토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독도 방어훈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독도가 한국의 땅임을 밝히는 일본의 옛 지도가 확인되는데도 일본의 적반하장의 태도는 여전합니다.

그동안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는 독도재단을 설립해 국내외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활동에 대해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 김종렬 : 파워인터뷰, 오늘은 우리 땅 독도 수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독도재단을 찾아와 왔습니다. 이 자리에 신순식 사무총장 나와 계시는데요,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 신순식 사무총장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독도재단 사무총장 신순식입니다.

▷ 김종렬 : 총장님, 취임하신지 6개월을 맞이하시는데, 독도 업무를 마주하게 돼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우실 텐데요, 그동안의 소회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신순식 사무총장 : 취임 후 과거사 문제에서 비롯된 일본과의 관계가 경제보복에 이어 외교, 안보 분야까지 확대 되고 있고, 날이 갈수록 일본의 독도 도발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현재에 독도재단에 몸담고 있다 보니 그 긴장감은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재단 출범 10년을 맞아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다시 일본과 마주하게 되니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도권을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독도수호 활동이 한 차원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종렬 : 경상북도에서 공직생활을 하시면서 독도정책관을 지내시며 이미 독도 전문가 이시다란 평가를 받고 있으신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신순식 사무총장 : 독도 전문가로 평가 받기에는 좀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지난 20013년도에 경상북도 독도정책과장을 맡으면서 독도정책 임무를 수행해 왔고, 그 이듬해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입교해 국가 안보에 대한 시야를 많이 넓히고, 돌아와서 2015년 독도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나름 긍지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독도 영토 활동을 한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국방대학교 재학 중에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전략’ 이란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전문가로서 평가받기에는 미흡합니다만 오랜 행정경험과 독도 관련 실무적 경험을 토대로 독도재단에서 그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총장님께서 겸손의 말씀을 해주시는 군요.)

독도재단은 지난 6월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독도영토주권 강화와 독도재단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재업 독도재단 이사장, 신순식 사무총장이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살펴보고 있다.

▷ 김종렬 :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간차원의 독도 수호 활동을 위해 독도재단이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도재단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십시오?

▶ 신순식 사무총장 : 네, 잘 아시겠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독도재단이 생긴 것은 일본의 도발 때문입니다. 2005년도에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서 이에 맞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는 시마네현과의 자매결연을 파기하고 10월 ‘독도의 달’ 조례를 제정하고, 독도지킴이팀(현 경상북도 독도정책과) 설치 등의 대응을 해 왔습니다.

민간차원에서 독도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 2009년도에 독도재단의 전신인 안용복재단 설립하여 민간차원의 독도수호와 영유권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홍보·탐방 연구 활동 등으로 동해와 독도에 대한 문명적 실효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 김종렬 : 네, 독도 수호를 위해 독도재단이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 지난 10년간의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성과를 꼽는다면 무엇입니까?

▶ 신순식 사무총장 : 독도재단은 지난 10년간 독도관련 최고의 교육, 연구, 탐방, 홍보 등 많은 일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 중에 지난 6월 21일날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서 ‘독도영토주권 강화와 독도재단의 역할’이란 주제로 학술 행사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 때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인 우루시자키 히데유키 목사님을 초청해 옛 일본 막부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지도가 잘못됐다며 조선 땅으로 고치도록 한 18세기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를 최초로 공개해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해 온 고유 영토론이 허구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독도재단은 독도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강화하면서 국내외 기관의 연구자들과 협력을 통해서 일본의 주장이 허구임을 밝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의 도발에 감정적 대응보다는 냉철한 이성으로 대비해 지금이야말로 독도 수호와 진정한 극일에 진력할 때라고 말했다.

▷ 김종렬 : 총장님, 독도가 우리 땅임을 명확히 하는 논거를 만들어 내는 것 참 중요한데요, 우리 땅임을 확인시키는 자료는 넘쳐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대표적인 것, 소개 좀 해주십시오?

▶ 신순식 사무총장 : 네, 독도는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 지리적으로 우리 땅임이 명백합니다.

역사적으로는 512년도에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울릉도)을 점령했을 때부터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신증동국여지승람(1531년), 그리고 동국문헌비고(1770년), 만기요람(1808년), 증보문헌비고(1908년) 등 모두가 우산도를 지금의 독도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옛날부터 독도를 우리 영토로 인식하고 통치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우산도(512)-우산도(삼봉도)-우산도(가지도)-석도(1900)-독도(1906)

지리적으로는 독도가 맑은날 울릉도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으며, 울릉도까지의 거리는 약 87.4km인 반면에 일본 오키섬과의 거리는 157.5km나 됩니다.

국제법적으로도 1900년 ‘독도는 울릉군에 속한 땅이므로 울릉군은 울릉도와 석도(독도)를 다스린다’는 내용을 담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발표로 조선의 독도 영유권을 국제적으로 공표한 바 있습니다.

1946년 1월 2차 대전인 끝난 이후에 연합국 최고사령관 각서(scapin) 제677호로 ‘일본의 정의’를 통해 독도를 일본 영토에서 제외했고, 6월 발표된 연합국최고사령관 각서 제1033호도 일본의 선박 및 일본 국민의 독도 또는 독도 주변 12해리 이내 접근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발표 당시, 연합국의 결정을 수정하려면 다른 지령이나 공포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였으나 이후 다른 지령이나 협정이 없었으므로 국제법적으로도 대한민국이 독도 영유권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눈으로 보이고 주민이 일정하게 생활도 하고, 경제생활하는 공간은 국제법적으로 부속도서로 인정하고 있는데 독도는 이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 김종렬 : 그런데도 일본이 이렇게 ‘독도’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신순식 사무총장 : 우선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한류와 난류의 교차로에 위치해 어류의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풍부한 황금어장이 독도 주변에 있습니다.

그리고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 가스에 얼음으로 둘러싸인 고체 가스 ‘하이드레이트’라는 미래자원이 풍부한 해양자원과 우리나라 동해의 90% 이상이 해양 심층수로 구성돼 있습니다. 해양 심층수는 식품이라든지 음료수, 식료품, 화장품까지 다양하게 활용 용도가 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제 생각에는 독도를 기점으로 EEZ, 배타적경제수역을 120해리 선포했을 경우에 남북한을 합친 면적의 영토해양 면적이 발생하게 됩니다.

독도의 군사적인 안보적인 가치를 보면 과거 일본은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러·일 전쟁 때 독도를 군사적 기지로 활용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독도는 태평양을 향한 방위의 거점이 되고 한국과 러시아, 일본의 지정학적 관계에서 한반도의 영해와 영공의 외연을 넓히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독도는 주권적인 관점에서도 한국인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도재단은 지난 6월 국내체류 외국인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이 원어민 교사와 독도 탐방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김종렬 : 문제는 일본의 입장에 동조하는 국내 인사들의 행보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역사적 연고가 깊지 않다고 하는가 하면, 일본이 좋아하는 국제적법 개념을 이상하게 해석하는 등 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를 나무라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 어떻게 봐야 겠습니까?

▶ 신순식 사무총장 : 최근에 이영훈 교수 등이 집필한 ‘반일종족주의’ 도서 내용 중 독도와 관련해서 조선시대 지도에는 우산도의 위치가 제각각으로 그려진 만큼 독도에 대한 영토인식이 없었고, ‘이케우치 사토시’라는 일본 연구자의 연구 결과를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1905년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편입했을때 대한제국이 이렇다 할 항의도 하지 않았다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독도가 역사적으로 거의 유일한 고유한 영토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국제사회에 제시할 증거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은 실정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16세기 지도를 현재 지도와 같은 시각으로 보는 것은 대단히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 지도를 보면 우산도는 지금 현재의 독도인 우산도는 17세기 말 안용복 사건을 계기로 울릉도 서쪽에서 동쪽으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하자 이 사실을 파악한 울릉군수가 정부에 보고를 하고 그 당신 참정대신은 지령 3호로 ‘독도가 일본영토가 되었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니 섬의 형편과 일본인의 행동을 살펴보고 다시 조사하여 보고 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을사늑약으로 그 당시에 외교권을 박탈당한 조선은 일본에 항의 할 수는 있는 여건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1877년 메이지정부 최고 국가기관인 태정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는 곳이고 조선 영토다’라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확실한 부분이군요.) 네, 그렇습니다.

또 앞서 밝힌 바 있는 우루시자키 히데유키 지식이기도 한 목사님이 태정관 문서의 부속지도에 붙어 있는 그 지도의 섬이 독도임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에도 해군수로부에서 펴낸 ‘일본 수로지’ 와 육지측량부에서 발행한 지도인 ‘구역일람부’에 독도를 울릉도와 함께 조선의 영토로 일제 강점기에 오랫동안 표시해 왔습니다.

이영훈 교수께서 본인이 전문가가 아니라고 밝히시고 그 분이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겸손히 받아 드린다고도 하신만큼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국내의 독도관련 연구기관도 있고, 학자님들도 많이 계시니까 이런 부분들이 좀 논의가 되어서 이영훈 교수께서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바람입니다.

누구도 역사적인 사실 앞에서는 겸허해야 되지 않느냐 생각합니다.(누구나 역사적인 사실 앞에서는 겸허해 져야 된다. 상당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본 입장에 동조하시는 국내 인사들 잘 새겨들어야 겠습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독도는 경제적, 군사안보적 가치를 가졌고, 주권적인 관점에서 한국인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김종렬 : 그래도 독도재단의 활동은 계속되어야 하는데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임을 확인시키는 노력 중요한데, 대표적인 국내외 활동 소개 좀 해주십시오?

▶ 신순식 사무총장 : 재단에서는 많은 국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국내활동으로는 무엇보다 저희들이 교육분야에 특히 전국의 초·중·고 교육생들에게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그리고 국내 주요한 행사가 있는 곳이면 독도홍보버스가 ‘찾아가는 홍보버스’를 통해서 연간 36회 이상, 엄청난 국민들로부터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홍보버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내국인 대상으로 차상위계층 청소년이나 그리고 MOU(양해각서) 체결 기관 등 연간 400명 이상, 국내체류 외국인 원어민 교사 등을 연간 14회에 걸쳐 820명을 울릉도 현지를 각각 방문하게 해서 박물관에서 교육을 받고 독도를 탐방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체험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독도의 달인 10월 달에는 독도문화대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는 일본 시민단체인 ‘죽도의 날을 다시 생각하는 모임’과 결연을 맺고, 결연을 통해 매년 2~3회 정기 학술대회도 하고, 미국에 있는 재미한국학교협회와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서 미국인 대상의 독도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과 일본, 러시아를 둘러싼 주변의 많은 재외 한국인 학교를 통해서 교육들을 더 강화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무엇보다 중요한 SNS, 홈페이지 그리고 K-독도를 통해서 독도관련 많은 자료를 통합 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구성을 하고, 독도재단 홈페이지가 독도 관련 자료에 대해서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리뉴얼 한다든지 SNS 이벤트 등을 많이 해 나가고 있습니다.

독도재단은 독도가 분쟁의 섬이 아닌 평화의 섬, 문화예술의 섬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독도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시상식 장면.

▷ 김종렬 : 독도재단은 독도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는지요?

▶ 신순식 사무총장 : 그야말로 독도는 분쟁의 섬이 아니라 하나의 평화의 섬으로, 문화예술의 섬으로 계속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 재단에서는 매년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해서 독도문화대축제를 개최하고, 이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다양한 독도 문화콘텐츠를 활용해서 대한민국 독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10월 달에 독도관련 상품을 한 자리에 모은 전국 첫 독도상품시장을 개설하는 독도상품비즈페어 개최할 예정입니다.아울러 독도명예주민들의 세계대회와 청년들에게 울릉도 독도 및 경북 동해안 해양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또 우리 재단에서는 독도문예대전이라든지, 30여만명이 참여하는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독도가 문화예술의 섬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 김종렬 : 독도는 기상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면 입도가 참 어려운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독도를 밟은 우리 국민들 참 많으시지 않습니까. 연간 어느 정도인지. 또 독도에 들어가는 인원은 정해져 있습니까?

▶ 신순식 사무총장 : 그전에는 독도 입도가 허가제였습니다만 2005년도에 독도를 개방한 이후에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2014년도에 세월호 사고가 있을 때 약간 감소했으나 그 후 꾸준히 증가했고, 또 울릉도의 환경이 많이 개선됨으로 인해서 지난 8월 기준 239만명이 입도를 했습니다. 연간 평균 20여만명이 입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최근 일부 국내 인사들의 독도에 대한 한국인의 정서를 나무라는 것과 관련 역사적 사실 앞에 겸허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 김종렬 : 최근 일본이 한국을 수출우대국 명단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 제외하고 정부의 독도방어훈련 등으로 한·일 간 갈등은 최고조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독도재단뿐 아니라 경북도, 정부의 역할 중요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신순식 사무총장 : 먼저 한미 동맹이 굳건한 가운데 국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부와 경상북도는 독도에 대한 외교적·법률적·행정적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 기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독도재단은 설립취지대로 민간차원의 독도수호 및 영유권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홍보·탐방 연구 활동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독도와 관련된 일본의 도발은 교과서, 외교청서, 방위백서 등을 통한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기에 전 국민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바 소임을 묵묵히 다하는 것이 최선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와 민간차원의 독도 홍보, 영토주권에 나서는 독도재단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 김종렬 : 사무총장님, 벌써 주어진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대구경북 시·도민, 우리 국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 신순식 사무총장 : 일본의 전략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근거와 명분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야 됩니다.

우리 또 대구·경북은 화랑정신을 통해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었고, 6.25 전쟁 중에 낙동강 방어선으로 나라를 지켜온 호국정신과 선비정신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5천년 가난을 극복한 새마을 정신의 고장의 주인공답게 후손들에게 동해와 독도를 지키고 부강하고 건강한 나라를 물려 줄 수 있게 국민이 하나 되어서 민간인 신분의 안용복 장군과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으로 독도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또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일본의 도발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냉철한 이성으로 대비해서 지금이야말로 독도 수호와 진정한 극일에 진력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김종렬 : 네, 아무쪼록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우리 땅 독도의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요, 사무총장님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 신순식 사무총장 : 네, 감사합니다.

▷ 김종렬 : 지금까지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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