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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지난해보다 22% 줄어…“잦은 기상악화 탓”
고영진 기자 | 승인 2019.09.05 17:19

[앵커] 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낭만과 힐링의 섬이라고 하지요, 제주를 연결하겠습니다. 제주BBS 고영진 기자, 나와 계시죠?

[기자] 네, 제줍니다.

[앵커]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기자] 올 여름 해수욕장 찾으신 분들 많을 텐데요, 제주지역 지정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여름 휴가지로 일본 대신 제주나 강원도로 발길을 돌렸다는 소식 접했던 거 같은데, 제주도 해수욕장 이용객이 줄었군요?

[기자] 제주도에는 모두 11개의 지정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지정 해수욕장은 지난 6월 22일 개장해서 짧게는 62일, 길게는 71일간 운영되다 8월 31일 일제히 폐장했는데요, 올해 개장 기간 이용객은 백89만8천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2백24만천명보다 22.2%나 줄었습니다.

[앵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해수욕장 이용객이 감소한 원인은 뭔가요?

[기자] 네, 해수욕장을 지정‧관리하는 제주도는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8월 31일부로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대해 전부 폐장이 됐습니다. 올해는 잦은 비 날씨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예년에 비해 입장객이 다소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예년에 비해 비교적 덜 더웠던 날씨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도 그렇고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일본 대신 제주나 강원도로 휴가지를 선택하신 분들이 늘었다고 하던데, 해수욕장 이용은 줄었군요?

[기자] 네, 아직까지 관련 통계가 집계되지 않아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요, 다만 날씨가 나빠지면서 호텔이나 지역 내 실내수영장, 관광지 등을 이용하는 등 휴가지 이용패턴이 좀 달라진 게 아닐까 하는 추정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 여름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제주는 더위가 덜했나보죠?

[기자] 무덥긴 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기온이 낮았습니다. 실제로 제주지방기상청 발표 자료를 보면 6~8월 제주도 평균기온은 24.6도로 지난해 25.8도나 평년 24.8도보다 내려갔습니다. 폭염은 2.5일로 지난해 9일이나 평년 4.2일을 밑돌았습니다. 강수일수는 34.5일로 평년 39.6일보다는 적었지만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끝난 지난해 27일보다는 더 길었습니다.

한대석 제주지방기상청 사무관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작년보다 북쪽에 찬 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과의 사이에서 장마전선을 형성하였고 이 장마전선이 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어 작년보다 시원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제주도 하면 유명한 해수욕장 많잖아요. 올해는 어느 해수욕장이 가장 인기였습니까?

[기자] 해수욕장별로 이용객을 보면 함덕해수욕장이 40만3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고요, 이어 협재, 이호, 곽지, 금능, 중문, 김녕, 표선, 삼양 등의 순이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올해 여름 제주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요?

[기자] 네, 올해 제주지역 지정 해수욕장 인명사고는 단 1건도 없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으로 인명사고 제로를 달성한 건데요, 제주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8일까지 도내 지정 해수욕장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앵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제주BBS 고영진 기자였습니다.

고영진 기자  yasab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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