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향하고 있는 제 13호 태풍 '링링'이 모레인 7일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흥진 기상청 차장은 태풍 '링링'은 내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흘 동안 한반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풍은 내일 오전부터 최대풍속 시속 140Km인 강도 '강'에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이고, 7일 오전 제주도 서해상으로 접근해 저녁쯤 황해도와 경기북부 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농작물 낙과와 양식장 피해를 비롯해 옥외간판의 시설관리 등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현재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의 속도가 더 느려질 경우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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