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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찰을 가다2] 북경 '용화궁'...“불교, 마음 안정 이끌어야”
홍진호 기자 | 승인 2019.09.03 08:14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변화와 발전상을 현장에서 짚어보는 기획보도, 티베트 사찰을 가다 오늘은 두번째 순서입니다.

BBS 불교방송 등 한국 불교언론사 대표단은 북경 최대의 티베트 사원 용화궁을 방문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하는 중국 통일전선부를 통해 중국불교의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중국의 종교인구 중 가장 많은 이들이 불교를 믿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불교는 이제 급격한 경제 성장 속에서 국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지난달 27일 한국 불교언론사 대표단은 중국 베이징의 티베트 사원 용화궁을 찾았습니다.

청나라 황제인 강희제는 1693년 넷째 아들에게 왕비를 맞을 수 있도록 별궁을 하사했고, 후에 황제가 된 넷째아들 옹정제는 소수민족 통합 등을 위해 티베트 불교를 믿었습니다.

옹정제 사후에 이 궁전은 티베트 사원이 되었으며, 청나라 6대 황제이자 강희제의 손자 건륭제에 의해 확장 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티베트 사원이지만 중국 불자와 관광객 등 누구나가 즐겨 찾으며, 특히 설날 등 명절에 이곳은 불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정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종교 인구는 2억 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 즉 1억 명 이상을 불자로 추정합니다.

중국 내 제1의 종교가 사실상 불교인데다 불교에 입문하는 별도의 절차가 없음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중국인들이 불교를 믿는다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쉬에수치 부국장/ 중국 통일전선부 11국]

“종교인구 중에서 가장 많은 신도를 보유한 것은 불교입니다. 불교단체와 학자들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불자가 1억 명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유사한 ‘통일전선부’에서, 종교업무를 담당하는 11국 부국장은 “중국은 종교자유와 정교분리 원칙 속에 종교 인구가 급성장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불교와 도교, 이슬람교, 개신교, 천주교가 5대 종교이며, 종교 활동에 제약은 없지만 중국사회와의 융화, 즉 정치적 단결과 신앙적 존중이 상호 공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불교언론사 대표단 단장 진우스님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 등에 따른 국민들의 스트레스 감소 등에 불교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진우스님/ 한국불교언론사 대표단장]

“경제가 발전되는 과정에서 아까 말한 대로 국민들이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양국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사람들의 여유와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표단과 중국 통일전선부는 한중 정상회담으로 돈독해진 양국 관계가 이제 아시아의 문화 진흥과 세계평화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공동노력을 다짐했습니다.

[스탠딩] 중국 주도로 본격화 된 한중일 불교의 황금유대는 이제 한중교류 확대를 넘어 동북아 평화정착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베이징 종교 사무국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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