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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온라인쇼핑 등 일상생활에서 카드사용이 지속해서 늘면서 올해 상반기 카드 사용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급카드 이용액은 하루 평균 2조5천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보도에 권송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 쇼핑의 증가 속에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신용·체크 등 지급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은 2조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급카드 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하루 평균 1조9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중 법인카드 사용액은 0.1%에 증가에 그쳤으나,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이 1조5천억 원으로 7.4%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한국은행 결제안정팀 최병현 과장의 말입니다.

[최병현 /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 과장]
“인터넷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쇼핑 그리고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 등으로 인한 의료 서비스,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의 신용카드 전면 납부 시행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지급카드 이용실적 (자료=한국은행 제공)

체크카드 역시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 혜택과 영화관·놀이공원 현장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힘입어 6.2% 늘어난 5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어음 수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결제방법 중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79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2%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어음과 수표 사용액이 줄어든데 대해 5만원권 발행 이후 10만원권 수표 등 정액권 사용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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