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무예인들의 축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이제 3일차(1일)에 접어들었는데요.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1위로 앞서고 있고, 필리핀과 몽골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경기 이모저모를 김정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1일)까지 금메달 12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로 모두 31개의 메달을 획득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어 필리핀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고, 몽골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경기 초반이다보니 메달 순위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곤 하지만 우리나라는 2위와 큰 격차를 벌리며 전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카바디 종목에선 남성부와 여성부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고, 우슈 경기에서는 남자 이하성 선수와 서희주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우리나라 종합 순위 1위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 종목인 택견 종목에서는 천석영, 김민성, 한누리, 한상범 선수가 남성부의 모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의 대회 운영도 빛을 발했습니다. 

무예대회다 보니 부상을 입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대회 의료진의 발빠른 대처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또 선수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교통수단과 숙식, 대회 진행 등도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대회 기간에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와 WMC 총회를 비롯한 각종 학술대회 등도 열려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6개국, 3천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이들은 오는 6일까지 모두 20개 종목에서 275개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룰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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