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혜사,텐진 도르체 린포체 초청 마정수기 국제보살계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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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로 대표되는 티베트 불교는 미국과 유럽의 불교 열풍을 이끌면서 서구인들의 정신적 의지처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요.

서울 도심에서 티베트 스님에게 계를 받고 불제자로서 수행 정진을 다짐하는 특별한 법석이 마련됐습니다.

서울 선혜사가 티베트 불교의 미래 지도자인 텐진 도르체 린포체를 초청해 마정수기 국제보살계 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유상석 기잡니다.

 

휴일을 맞아 서울 도심 속 수행 도량, 선혜사에서 티베트의 전통 불교 의식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법회에는 티베트의 살아있는 부처. 중생구제를 위해 다시 이땅에 온 환생불로 불리는 텐진 도르체 린포체가 한국불자들울 위해 특별히 법석에 올랐습니다

[인서트1 - 텐진 도르체 린포체]

[제 이름은 텐진 도르체 린포체입니다. 제가 환생했던 지역은 벨라(티벳)...]

환생한 달라이라마의 스승 텐진 도르체 린포체는 법문에서 "병자를 보며 건강하다 자만하지 말고, 어르신을 보며 젊다고 자만하지 말라. 우리는 항상 부처님 법을 따라서 살아야 한다"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나쁜 것을 보지 말고, 나쁜 말을 듣지 말 것이며, 나쁜 냄새를 맡지 말고, 나쁜 음식을 먹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텐진 도르체 린포체는 또, 선혜사 회주 정관 스님과 주지 견휴스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긴 달라이 라마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텐진 도르체 린포체는 이어 우리 불자들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성불을 기원하는 마정수기와 수계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법회는 불교에 관심이 있었지만 아직 정식으로 수계를 받지 못한 서울시민들에게 정식으로 불제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습니다.

불자들은 티베트 불교 지도자의 축복 속에 진정한 불제자로서의 수행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인서트2 - 견휴스님/서울 선혜사 주지]

[불명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뜻에 따라 열심히 살아가고, 살겠다는 그런 계첩이에요. 불교를 믿어서, 부처님의 삼보에 귀의하셔서 집안이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고...]

이번 법석을 마련한 서울 선혜사 주지 견휴스님은 "불자들이 티베트 불교와 초기 남방불교의 수행법을 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서트3 - 견휴스님/서울 선혜사 주지]

[부처님과의 인연으로서 또 텐진 도르체 린포체 스님의 인연으로서 모든일을 다 슬기롭고 지혜롭고 건강하게 모든 일을 잘 해결하셨으면 좋겠다는 한마음으로...]

[스탠딩]

이번 대법회는 서구 사회의 대세로 자리잡은 티베트 불교와 초기 남방불교의 수행법을 몸소 체험하고 불제자로서의 수행 자세를 가다듬는 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

서을 선혜사에서 BBS뉴스 유상석입니다.

영상취재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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