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임명과 관련한 자료 등 추적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29일) 오거돈 부산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5시간이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임명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BBS 황민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찰이 오늘(29일)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거돈 시장의 집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5시간이 넘게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압수수색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장 재직 당시 조국 후보자 딸의 지도교수로, 2016년부터 6학기 연속 천 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이후, 노 원장은 지난 6월 부산시장이 임명권을 가진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노 원장을 출국 금지한 상태입니다.

2030 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오거돈 시장은 압수수색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국 후보자는 부산의료원장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후보자 남동생과 위장이혼하고 가족과 이례적인 부동산 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인 조모씨는 오늘 해외 근무를 이유로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제지됐습니다. 

BBSNEWS 황민호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