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에 항의하며 캠퍼스에서 두번째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조 후보자의 모교이자 현 직장인 서울대의 재학생과 졸업생 등 700여명은 오늘 저녁 학교 학생회관 앞 공터 '아크로'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법무부 장관 자격 없는 조국 교수는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법률을 잘 아는 법학자이자, 평등을 외쳐온 지식인이자, 법망을 잘 피하며 사회적 지위를 대물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조국 교수가 법무부 장관이 되는 것은, 공정과 정의라는 가치를 완전히 배반하는 것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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