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내일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제 개혁법안 조정안 표결을 시도합니다.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의원정수는 현행대로 300명을 유지하되 지역구는 225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 75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소속 정개특위 위원들이 헌법재판소에 안건조정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강력한 저항을 예고해 여야 4당과 한국당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앞서 정개특위 안건조정위는 오늘 속개된 회의에서 재석 위원 6명 중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의원 4명의 찬성으로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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