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대신 다중접속 에지 컴퓨팅을 활용하면 IoT 네트워크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개선하고, 통신 비용이나 보안 취약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퀄컴 공동창업자이자 퀄컴 전 부회장인 알렌 살마시 비아 대표이사는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주최하고, 파이터치연구원이 주관한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방향' 토론회에서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알렌 살마시 대표는 "현재의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은 냉장고나 자동차 등과 연결된 IoT 기기들이 중앙통제센터를 거치는 방식"이라며 "많은 양의 데이터가 동시에 전송돼 속도가 늦어지고 통신비가 비싸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분산돼 있는 소형 서버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플랫폼이 구축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살마시 대표는 특히 "엣지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로컬 메쉬 네트워크(Local Mesh Network)를 구성한다면, 새로운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 구축되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진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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