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한 결정에 대해 “깊이 실망하고 우려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것은(지소미아 종료 결정) 한국 방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미군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직후에 밝힌 국무부의 강한 불만과 우려를 재차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지난 22일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에게 실망했다고 말했다”면서 "미국은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무 부처인 국무부가 한반도 및 역내 안보 불안을 우려한다는 것을 거듭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후속 움직임이 있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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