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늘 오전 7시 이전에 북한이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속히 발표했습니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전 7시 전에 북한이 동부 지역에서 동해를 향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방위성은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 중입니다.

NHK는 방위성이 이번 발사체가 올해 5월부터 쏘아 올린 미사일과는 다른 궤도로 발사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탐지했다며 선박들에 미사일 파편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오늘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차례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 발사에 해당합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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