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가 발생한 대구 이월드가 비정규직 대거 고용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로부터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드러나자 대구시가 선정 지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부터 고용친화대표기업 선정시 고용증가 부분에서 비정규직을 제외한 정규직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하도록 고용지표 평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월드는 전체 직원 가운데 정규직이 2017년 183명에서 지난해 176명으로 줄었지만, 이 기간 비정규직이 44명에서 88명으로 2배 늘어나면서 최근 대구시로부터 ‘2019년 고용친화 대표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고용친화 대표기업을 선정해 고용환경개선비와 기업이미지 홍보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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