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군의 최신 무기 도입 등 군사행위가 계속되면, 비핵화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은 그대로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우리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등을 거론하면서 "최신 무기를 반입하는 건, 남북공동선언 등을 부정한 도발"이라며 "남한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담화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우리 정부와 한반도 정세와 북미 실무협상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상화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담화는 북한이 대화 의지는 있지만, 조기에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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