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철수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됐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 외교장과 만났고 왕이 부장은 이에 앞서 고노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한중일 3국 외교장관은 오늘 밤 만찬 회동을 갖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은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 간의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일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압박 카드로 거론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인 오는 24일과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배제조치 시행일인 28일을 앞둔 시점에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만약, 지소미아가 연장 없이 종료되고 백색국가 배제 조치가 시행되면 한일 관계는 파국을 향해 달려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일 양국 외교장관이 내일 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한일 갈등 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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