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부산지역의 혼인건수는 28% 줄고 초혼 연령도 남녀 모두 2살 정도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통계청이 발표한 부산지역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혼인 건수는 1만8천691건으로 10년 전인 2008년의 2만5천949건보다 2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부산지역 혼인 건수는 2013년 2만6천238건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세 이상 인구 1천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일반혼인율도 남자와 여자 모두 10건으로 역시 2013년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혼인 가운데 남녀 모두 초혼인 경우는 전체 혼인의 79.9%였고, 남녀 모두 재혼은 10.5%를 차지했습니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7세, 여자 30.2세로 남녀 모두 전년 대비 0.1세 상승했으며 10년전과 비교하면 2008년에는 초혼 연령이 남자 30.9세, 여자 28.1세로, 지난 10년 사이 남녀 모두 두 살가량 초혼 연령이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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