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난 17일 YG 사옥을 압수수색한 서울지방경찰청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전 대표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현재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2014년 양 전 대표가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성매매알선 혐의도 함께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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