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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수십만명 빗속 평화 시위...'민주화' 목소리 가득
전경윤 기자 | 승인 2019.08.18 23:25

홍콩의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와 홍콩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와 행진이 도심에서 펼쳐졌습니다.

중국 당국이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무력개입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홍콩 시민들은 오늘 오후 3시쯤부터 홍콩 섬의 빅토리아 공원에서 집회를 연 뒤 거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홍콩 경찰은 공원 내 집회만 허가하고 행진은 불허했지만, 시위대의 앞길을 가로막지는 않았고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참가자들은 준비해 온 우산을 쓰고 정부 청사까지 거리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주최 측은 앞서 참가자들에게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자고 거듭 촉구했고 수십만명에 이르는 홍콩 시민들도 경찰이 강경 진압하는 빌미를 제공하지 말자며 평화 시위 기조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폭도는 없고, 폭정만 있다'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한 정부와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판했습니다.

홍콩의 주말 시위기 11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홍콩과 접한 선전 시에 무장 경찰과 장갑차, 군용 트럭 등을 집결시켜 여전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시민들은 이른바 '송환법'의 완전 철폐와 체포된 시위 참가자의 석방, 경찰의 폭력적 진압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입법회 의원과 행정장관을 새로 뽑는 총선거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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