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종전기념일인 오늘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고, 우익 성향의 일본 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신사에 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다마구시라는 공물을 보냈습니다.

아베 총리가 패전일에 공물을 보낸 것은 지난 2012년 12월 2차 집권 후 7년 연속입니다.

아베 총리는 개인 명의로 공물을 보냈으며, 신사를 직접 참배는 하지 않았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극우 의원들로 구성된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50명은 오늘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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