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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8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에 있는 10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오피스텔 입주자 등이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8시 2분쯤 서울 중구 퇴계로의 남대문 오피스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사우나와 주거시설 등이 입주한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로 악세사리 부품 창고로 이용되는 8층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소방차 40여대와 소방대원 2백여명이 현장에서 화재 진압에 나서면서 2시간 반만인 오전 10시30분쯤 불은 모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건물 입주자와 지하 사우나 시설을 이용하던 20여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불길이 치솟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불로 건물 8층이 모두 불에 탔고 9층과 10층도 일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변 상가 관계자들은 이른 시간이어서 건물내 사무실과 상가에 아무도 출근하지 않아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잔불 정리 등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에 대해 파악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박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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