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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스님들의 얼이 서린 대구 중구 보현사에 당시 모습을 재현한 대형 스토리보드가 설치됐습니다.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스님들의 얼이 서린 대구 중구 보현사에 당시 모습을 재현한 대형 스토리보드가 설치됐다. (사진 BBS 문정용)
스님들의 독립운동을 재현한 보현사 스토리보드
스님들의 독립운동을 재현한 보현사 스토리보드

보현사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오늘(14일) 3·1 만세운동 스토리보드 제막식을 갖고 당시 나라를 위해 일제에 항거한 스님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1919년 3월 30일 동화사 지방학림 스님 10명은 보현사에서 태극기를 만들어 만세운동에 동참했다가 붙잡혀 옥고를 치렀습니다.

이 가운데 학인 스님 3명은 해방 이후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습니다.

대구 중구청의 ‘남산 하누리행복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만세운동 스토리보드는 가로 6m, 세로 4m 알루미늄판위에 도트무늬로 입체감을 살려 제작됐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지우 스님
류규하 대구시 중구청장
스님들의 독립운동을 재현한 스토리보드 제막식에 참석한 대중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제막식에는 보현사 회주 자광 스님, 주지 지우 스님을 비롯해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스님들의 독립정신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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