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용범(57)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김용범 신임 기재부 1차관은 지난해 초 가상화폐 대책이나 같은 해 9월 9·13 부동산 대책 입안에 참여해 위기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 수수료 대책에도 상당 부분 관여했으며, 증권선물위원장으로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는 과정에 대해선 '미온적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 차관은 행시 30회로,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했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서 선임 재무전문가로 재직했습니다.

2005년에 재경부 은행제도과장으로 국내에 복귀한 뒤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금융위원회로 적을 옮겨, 자본시장국장과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부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지난해 초 작고한 '가야금 명인' 황병기 선생의 사위이기도 합니다.

    ▲ 전남 무안 ▲ 광주 대동고 ▲ 서울대 경제학과 ▲ 행시 30회 ▲ 세계은행 금융발전국 선임재무전문가, 아시아태평양실 선임재무전문가 ▲ 재경부 은행제도과장 ▲ 대통령직속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 공자위 사무국장 ▲ 금융위 자본시장국장·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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