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지역 월동작물 생육상태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주요 관찰포의
보리와 마늘, 양파 등 주요 월동작물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키와 줄기수 등이 지난해보다
크거나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리는 키가 15.2㎝로 지난해보다 1.2㎝ 크고,
줄기수는 ㎡당 평균 562개로 작년에 비해 54개가,
잎수는 5.3개로 0.2개가 각각 많았습니다.

마늘은 키가 35.5㎝로 지난해 34㎝에 비해
1.5㎝가 컸으며 잎수도 평균 7.4개로
지난해 7.1개에 비해 다소 늘었습니다.

양파는 지난해보다 1.3㎝가량 커진 32.5㎝였으며
옆수도 5.6개로 0.3개 많았습니다.

올 월동작물 작황이 양호한 것은 지난해
적기 파종을 마친 데다 많은 일조량과
적정한 토양 습도 유지 등 기상여건 등이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생육상태가 양호한 대신 웃자람이 심할 경우
꽃샘추위 등 냉해와 습해가 우려된 만큼
웃자람 관리와 거름주기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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