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학과 백문창 교수

경북대학교는 최근 의학과 백문창 교수가 연구한 ‘엑소좀 분비 억제 항암제 개발’ 기술을 (주)엑소스템텍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엑소좀은 세포에서 분비되는 소포체로 50~150nm 정도로 작으며, 특히 암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주변 세포에 암 특이적 신호물질을 전달해 암 진행과 전이를 야기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문창 교수팀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약물 중 하나인 설피속사졸 약물이 암 세포의 엑소좀 분비를 억제해 유방암 증식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했습니다.

백문창 교수는 “엑소스템텍의 엑소좀 분비 억제 약물 개발의 기술력과 경북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술 이전의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용우 엑소스템텍 대표는 “경북대와의 긴밀한 연구 협력을 통해 엑소좀 분비 억제 기반의 새로운 암 치료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술이전 정액기술료는 14억원이며, 경상기술료는 특허존속기간 만료시까지 매출액의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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