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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회를 맞는 수요시위와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맞아 내일 일본, 영국, 호주 등지에서 연대 집회가 열립니다.

정의기억연대는 내일 서울과 안양, 수원, 원주 등 국내 13개 도시와 일본,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9개국 21개 도시에서 세계 공동 행동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내일 낮 12시부터 90분간 열리는 1,400회 수요 시위에서는 우간다의 전시.분쟁 지역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 등의 연대 영상 메시지가 상영됩니다.

주최 측은 또 수원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진행하는 각지의 연대 집회 현장을 연결하고,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문화 공연과 자유 발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들이 수요 시위에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해 담은 대형 걸개그림과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수요시위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뒤 1992년 1월 8일부터 시작됐고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김 할머니의 증언을 기억하기 위해 2012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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