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영일만항 관광특구 종합분포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포항시 영일만 일대(면적 2.41㎢)를 관광특구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이는 2010년 1월 문경관광특구 지정 이래 10년 만입니다.

경북에서 4번째인 영일만 관광특구는 포항 송도동, 해도동 등 17개동 일대입니다.

이 지역에는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송도해수욕장, 송도송림, 운하관,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이 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해 5월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환점 마련과 대외적 인지도 향상, 특화된 관광브랜드 조성을 위해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관광특구 지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도비 등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 대여 또는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른 영업제한 규제 배제, 일반·휴게음식점 옥외영업 허용, 축제·행사시 도로통행 제한 요청,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 완화 등 혜택도 주어집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23년까지 7천497억원을 투입해 영일대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설치, 포항 도보여행길 활성화,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포항시는 관광특구 지정으로 도시 관광브랜드 가치 상승, 외국 관광객 유치 촉진, 관광기반시설의 체계적인 구축과 지속적인 민간자본 유치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관광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진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에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다양한 관광활성화 지원 정책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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