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조 후보자는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팀과 함께 곧바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대검찰청에서 박세라 기자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빌딩에서, 기자들을 만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첫 일성으로 ‘서해맹산’을 언급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남긴 옛 한시 문구를 인용한 건데, 바다에 맹세하고 산에 다짐한다는 뜻으로 맡은 바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서트/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어 “퇴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이라고도 말해, 앞으로 험난한 사법개혁의 길을 암시하면서 반드시 돌파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다만 조 후보자는이 같은 내용의 준비된 소감문을 짧게 읽었을 뿐 “회전문 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순신 장군의 말을 인용한 이유는 무엇이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특별히 답하지 않았습니다.
부산 혜광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조 후보자는 울산대와 동국대 조교수로 근무하며 공권력에 따른 시민의 기본권과 인권침해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후 대법원 양형제도연구위원회 위원, 법무부 검찰인권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며,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의 적폐를 청산하는 일에 매진했습니다.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지정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인 검찰개혁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 내 조직 안정을 어떻게 시킬 건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늘부터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팀의 도움을 받아 청문회 절차를 위한 각종 서류 작성과 인사검증 사항에 대한 대응 자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검찰청에서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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