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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원인 규명을 발원하기 위해 스님들이 오체투지 행진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 등은 오늘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실종자 생사 확인, 침몰 원인 규명과 2차 심해 수색을 촉구하는 오체투지를 진행했습니다.

[인서트/윤미자/박성백 스텔라데이지호 일등항해사 어머니] “정말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꼭 좀 찾아주세요. 우리 아들들 가슴에 꼭 안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인서트/혜찬 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국가와 정부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오체투지는 국가에 대한 국민을 위한 무한책임을 지라는 그런 저항의 뜻으로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체투지 행진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외교부 청사를 지나 청와대 분수대까지 이어졌습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지난 6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외교부 청사 앞에서 스텔라데이지호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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