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주의보가 발령된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물이 불어난 계곡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어제(6일) 오후 3시36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마을 입구 하천에서 A(38)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되기 앞서 A 씨의 누나는 “남동생이 계곡에 갔는데 되돌아 오지 않았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A 씨는 가족과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산책을 하러 나간다고 길을 나섰다가 태풍 영향으로 인한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난 계곡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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