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뒤 소멸했지만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오늘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프란시스코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했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 지방에는 강풍과 호우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산간과 강릉 등에 시간당 20에서 4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척 도계에는 150㎜의 비가 내렸고 부산과 경주, 울산, 홍천 등에도 백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에는 30∼80㎜, 많은 곳은 최대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오겠고 오후 한때 남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뿌릴 전망입니다.

경기도와 충청,호남,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강릉과 부산 31도, 광주와 대구는 34도 등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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