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천 명에 육박한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가축 폐사가 63만 마리에 이르는 등 폭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이 시작된 5월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사망했습니다.

기록적 폭염을 겪은 지난해 같은 기간 온열질환자 3천95명이 발생해 38명이 숨진 것보다는 대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달은 지난 7월28일부터 8월4일까지 일주일여 동안 모두 45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여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총 62만9천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