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3분의 2가량이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한 아베 내각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케이신문은 관계사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18세 이상 일본인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조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7.6%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19.4%,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2.9%였습니다.

향후의 한일 관계에 대해선 58.5%가 '우려하고 있다'고 답해 일본 국민 대다수는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악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 함께 아베 내각 지지율은 46.6%로,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해 5.1%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반면에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38.1%로 4.8%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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