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차관보가 8월 6일 산업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금센터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면,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 즉 위기관리 비상계획에 따라 상황별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오늘(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에서 최근 금융과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만큼 엄중한 상황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관계기관과 함께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과도한 시장불안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 차관보는 또 오늘 새벽 미 재무부가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내외 리스요인이 전개되는데 따라 국내 금융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외건전성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대외 신뢰가 여전한 만큼 관련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이 사상 최고수준인 4천억불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국제신용평가사와 해외투자자들도 우리경제의 기초체력과 대외-재정 건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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