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해 수석.보좌관 회의를 엽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직후 소집한 긴급 국무회의에 이은 사흘 만의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에 이어 오늘 회의에서도 강도 높은 대일 비판을 쏟아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이미 일본에 대한 강경대응 기조를 공식화한 데다, 지난 2일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이 문 대통령을 향해 “무례하다”고 주장하는 등 일본 측에서도 관계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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