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진 장관은 오늘 오후 발표한 애도문에서 “올해 들어 다섯 분이나 우리 곁을 떠나신 것에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이어 “앞으로도 피해 할머님들께서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머니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기념사업과 명예 회복을 위한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2백40명 가운데 생존자는 모두 20명으로 줄었습니다.

별세한 피해 할머니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등의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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