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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와 사람들, 이번 시간은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와 함께합니다.
류지호 대표는 카톨릭 모태신앙 집안에서 자랐지만, 성균관대 동양철학과 재학시절 불교를 접한 뒤 본격적인 불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대불련 간사를 시작으로 불교정토구현전국승가회와 대승불교승가회 등 여러 불교개혁 단체들에서 활동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일을 그만 두고 미국에서 머물던 중 지홍 스님의 제안을 받아, 지난 2007년부터 불광 출판사를 맡았습니다.
특히 불광미디어를 이끈 지 10년 만에 회사 규모를 3배 이상 키우는 등, 어려운 출판 시장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이뤄내 주목받았습니다. 

□출연 :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이사
□진행 : 강동훈 방송본부장

[인터뷰 내용]

△강동훈 : 네 불광미디어 대표, 류지호 대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지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강동훈 : 저희 BBS 불교방송 애청자와 또 우리 유튜브로 시청하고 계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류지호 : 네. 처음 뵙겠습니다. 불광미디어에서 일하고 있는 류지호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강동훈 : 자 우리 불광미디어하면 우리 불교계에서는 거의 모르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특히 잡지 불광으로 태동했던 불광미디어인데, 조금 전에 소개가 나왔는데 참 불광미디어 대표 맡으신 지가 몇 년 쯤?

▲류지호 : 예. 4년째인 것 같습니다. 

△강동훈 : 거기서 이제 벌써 12년의 어떤 근무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류지호 : 네. 제가 처음 맡을 때는 주간으로 직함을 가지고 이쪽 일을 해오다가 아무래도 공공성을 강화하고 또 지속 가능한 출판을 하기 위한 제도로서 법인으로 등록을 하면서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강동훈 : 그 요즘 사실 뭐 출판계가 뉴미디어 발달로 해가지고 상당히 불광 쪽 뿐만 아니라 많은 소위 말하는 페이퍼 출판 쪽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극복하고 계세요?

▲류지호 : 네. 뭐 앵커가 말씀하셨다시피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종이 매체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 우리가 버스만 타도 지하철만 타도 금방 느낄 수 있는 거죠. 저희 월간 불광이 올해 창립 45주년인데 45년 전에 잡지가 가지고 있는 파워, 파괴력하고, 지금 현재 시대 2019년의 지금에 불광을 포함해서 불광 뿐만 아니라 모든 잡지가 가진 파괴력을 한 번 생각해보시면 왜 우리가 이제 미디어로 이름을 바꾸고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동훈 : 잠깐 역사를 좀 짚어보죠. 불광이라는 잡지가 송파구에 있는 불광사의 사보로 처음 출발이 된 겁니까?

▲류지호 : 그렇지는 않죠. 

△강동훈 : 어떻게 된 겁니까?

▲류지호 : 아시면서 일부러 유도하시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광덕스님께서 잠실에 불광사를 만드시기 전에 8년 전이죠 74년도에 이미 대각사에서 이제 법회를 사찰을 빌려서 법회를 보시면서도 먼저 잡지 월간 불광을 창간하셨죠. 그래서 그게 벌써 74년이니까 한 45주년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 독특하죠. 보통 불교가 사찰부터 짓고 사보를 만든다든가 하는데, 이것은 그렇지 않고.. 

△강동훈 : 잡지부터 출발을 한 거네요. 사실 그 이후에 이제 불광을 필두로 과거에 지금은 폐간이 되어서 없어졌지만, 대원 대중 불교, 법륜, 뭐 기타 여러 가지..

▲류지호 : 법시..

△강동훈 : 사실은 그 잡지들이 현재는 남아 있지 않지 않습니까. 근데 그게 불광은 계속 유지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뭐 경제적 지원이라든지, 그것을 만드는 구성원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의 큰 신심이 밑받침 되지 않고서는 어려울 텐데.

▲류지호 : 뭐 맞는 말씀이기는 하십니다만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게 동떨어지기도 합니다. 왜 그 수많은 종단과 큰 사찰에서 만들었던 잡지가 30년 좀 지나고, 지금 말씀하신 잡지 대체로 30여년 정도 하고, 40년을 못 넘고 폐간 된다고 봤을 때, 사실 아까도 지금 말씀드렸듯이 옛날에 70년대, 80년대, 90년대 까지도 잡지가 가지고 있는 위상이나 여파 이런 게 상당히 있었던 거에 비해서 그 후에 불교계도 신문으로 넘어가고 아직 신문은 많이 살아있습니다만 BBS나 BTN 방송, 인터넷 매체 이렇게 볼 수 있듯이 사실은 잡지가 유지해나가기가 어렵죠. 그리고 그 뭐라 그럴까, 우리 불교계뿐만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 전 세계적으로 그렇겠습니다만 굉장히 사람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그 뭐라 그럴까 고급화되었는데 거기에 다른 콘텐츠라든가 거기에 따른 형식 같은 것을 갖춰 나가려면 사람들은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제 경제적인 자립적인 구조가 안 되어 있던 매체들 같은 경우는 어쨌든 그만둘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었는데 그렇게 저는 봅니다. 그리고 저희 같은 경우도 사실은 잡지 가지고는 수익 맞추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맡은 다음부터는 단행본은 굉장히 강화해서 지금은 저희가 뭐 한 1년에 50여 권의 단행본을 내니까 단행본이 또 오히려 주력이 되었고, 이제 지나서 그 여력을 가지고 잡지도 좀 더 뭐랄까 외연을 확대한다고 할까, 판형도 키우고, 올 컬러로 만들고, 이렇게 했던 과정이 있습니다. 

△강동훈 : 사실 불광미디어에서 발행한 책들 보면 우리 교보문고라든지 대형 서점에 가면 굉장히 좋은 위치에 얼른 눈에 띄는 자리에 배치를 해놨더라고요. 그만큼 또 많이 판매가 된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류지호 : 그렇죠. 서점 입장에서도 사실은 뭐 어느 출판사를 보고 내주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아주 유력한 출판사라면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출판사 가운데 하나같은 경우, 출판사를 고려하는 부분들은 많지 않을 수 있고요. 그 분들도 어쨌든 대중들이 많이 찾고, 많이 사가고 쉽게 말해서 많이 팔리는 책들에 예민할 수 없는 거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저희도 계속 그 책을 읽는 독자들이 시장에서 사갈 수 있는 그런 책을 만들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편입니다.

△강동훈 : 자. 그래서 그런 이야기 속에 보면 잡지를 좀 더 확대하고 뉴미디어를 좀 보강하는, 그래서 이름을 불광미디어로 바꾸신 거죠?

▲류지호 : 예. 그렇습니다. 뭐 조금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 출판사는 잡지 중심으로 출발을 했었고, 초반에는 광덕스님 중심에 잡지 연재했던 것을 단행본으로 만든다든가 이런 것 속에서 이제 단행본을 만들기 시작했고, 아마 79년도부터 인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로는. 그래서 그 후로 조금 조금 다른 분들이 책들도 내고 이렇게 왔었는데, 제가 2007년부터 맡아가지고 딱 봤을 때, 시장을 봤을 때 지속 가능한 잡지도 해야 되고, 어떻게 출판사를 꾸려갈 수 있을까 했을 때 이제 단행본을 그 강화해야 되겠다, 이렇게 해서 1년에 10권, 20권 30권 냈던 것이 지금 50권까지 왔고요. 그런 속에서 이제 아까 말씀하셨지만 지금 종이 매체들이 가지고 있는 위기라고 할까, 한계는 분명해서 한 축에서는 또 계속 온라인 쪽에 이런 부분들을 강화했죠. 사이트를 강화한다든가.

△강동훈 : 구체적으로 사이트를 어떤 식으로 이렇게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까?

▲류지호 : 그러니까 저희 사이트는 좀 종합적입니다. 일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료들이랄까, 그것들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워낙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 아닙니까. 그러다보니까 한 달에 한 번씩 내는 잡지의 인터벌 가지고는 도저히 뭐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 잡지에 싣지 않는 기사들도 하루에 한 개 꼴로는 매일 싣습니다. 그래서 그 중에 일부는 잡지에 들어가지만 잡지에 안 들어가는 기사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이제 단행본들에 대한 안내 이런 부분도 있고 최근에는 그 유튜브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너무 높아서 저희도 그 쪽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하고 있는데, 그러한 부분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이 저희 사이트이죠. 

△강동훈 : 불광 미디어의 대표적인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유튜브로도 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책 나온 것들도 구경할 수 있군요.

▲류지호 : 네. 잡지도 볼 수 있고. 

△강동훈 : 그 50권의 이제 일련의 단행본들을 발간하게 되는데 흔히 뭐 우리 독자들이나 우리 시청자 청취자들이 보면 자 불광에서 만든 베스트셀러가 이런 책이 있다, 혹시 제목 소개 하나 해주시죠. 

▲류지호 : 그러니까 제가 오늘 나오게 된 게, 엊그제 그 미네소타 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라고 하는 책. 

△강동훈 : 홍창성 교수의 강연.

▲류지호 : 네. 그 책이 최근에 나와서 이제 강연회를 하게 됐는데 그 때 몇 년 만에 처음으로 BBS 불교방송에 와서 했는데, 그리고 뭐 전통적인 책도 있습니다만 최근에 베스트셀러 위주로 보면, 작년에 조용헌의, 조용헌 선생님 책 같은 경우, 또 그리고 저희가 또 외국의 어쨌든 불교 접목되었던 것들에 대한 그 소개부분들이 있었죠. 예를 들어 사찰 음식의 대가인 선재 스님의 책 두 권이 저희 출판사에서 출판이 나왔었고요. 뭐 광덕스님 책이야 계속 되는 거고요.

△강동훈 : 스테디셀러로 가고 있고요.

▲류지호 : 무비스님의 신 금강경강연 같은 거라든가 ‘당신은 부처님’ 뭐 이런 책 같은 경우, 어쨌든 뭐 여러 가지, 원철 스님 에세이도 저희가 베스트셀러 되고, 도법 스님, 현응 스님. ‘깨달음과 역사’ 

△강동훈 : 우리 불교계에 어떤 글을 쓰시는 분들은 다 불광미디어를 통해서 

▲류지호 : 금강 스님 책도 저희 쪽에서만 두 권 냈고요. 법인 스님 책도 냈었고, 그래서 뭐 승재 가를 막론하고 단행본으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은 꾸준히 발 벗고 좀 열심히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엊그저께 했던, 그 홍창성 교수 강의 우리 BBS TV뉴스를 통해서 저도 봤는데 굉장히 그 호응이 좀 뜨거웠던 것 같아요. 저희 법당이 꽉 찼던데. 

▲류지호 : 네 저희도 뭐 지금 휴가철이고 교수님이 그때 밖에 시간이 안 됐어요. 다른 날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그래서 급하게 모았는데, 역시 좋은 콘텐츠는 알아본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동훈 : 그분이 지금 미네소타 대학에서 불교 철학을 강의를 한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그 분이 보통 요즘 서양에서 많은 분들이 동양 철학, 특히 명상, 불교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고 하거든요. 그 어떤 푸른 눈 외국인들한테 가르치는 불교 철학과 우리 엊그저께 오셔가지고 우리 불교 철학 가르치는 그 어떤 기법이 조금 다를 텐데.

▲류지호 : 그러니까 그분은 전공이 사실 불교를 전공하신 분은 아니세요. 서양 철학을 전공하시는데 하셨는데, 강의를 하다보니까 그 쪽에서 무슨 철학 쪽에 뭘 맡으셔서 하다보니까, 동양 철학을 접하게 되면서 당신이 불교 쪽에 관심사가 공부하다가 맡았고, 또 미네소타 주립대학이라는 데가 굉장히 기독교 전통이 강한,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기독교 이런 게 강한 이런 거 였는데, 그 때 오히려 그런 친구들한테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이 뭐냐 하면 불교에 대한 선입견이라고 할까 좋든, 나쁘든 그런 게 없는 거죠. 그런 사람들한테 이제 불교가 뭔지를 가르치면서 하다보니까 상당히 뭐랄까 처음부터 그냥 그 뭔가 설명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뭐 무슨 말로 거시기 하면 알아듣는 이런 게 아니고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이렇게 이렇게 하는 것들을 분명하고 명료하게 이야기해줘야 하는 것 속에서, 명료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질문도 명료하게 나오고 그러다보니까 지난번 강의 때 보면,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 교수님의 강의는 그런 식이다 보니까 굉장히 쉬울 수도 있고, 또 한편으로 다른 시각에서 보면 뭔가 좀 선적인, 신앙적인 이런 것으로 볼 때는 낮게 보일 수도 있고, 청중에게 질문도 있었습니다마는 사실 그런 차이점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오히려 시장에서 반응이 뜨겁다 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어려운 용어가 아니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언어로서 불교를 설명한 책들을 요구하고 있는 것 아닌가, 대중들은. 그래서 교수님이 강연 중에 계속 이야기 하는데 이제 미국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다보니까 상품성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대학도 교수님들도 상품성 있냐, 없냐를 늘 말씀하시겠죠. 그래서 강의하면서 이것은 미국에서 상품성이 있는 것 같다고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어쨌든 저희도 관련해서 조금 말씀드리면 기존에 불교 내 시스템 속에서 불교인이니까 어느 스님이 책을 냈으니까 사주는 이런 게 아니고 요즘 독자들은 굉장히 많이 똑똑한 독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불교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뭔가 관심이 있다고 할까나 이런 사람들은 내용을 본단 말이죠. 그럼 너무 어려운 이야기로만 전형적이고 관념적인 언어로만 된 책들은 어려워하십니다. 사실은. 그렇다고 뭐랄까 쉬운 말로 쓴다고 내용이 가볍거나 깊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게 봤을 때 그 내용은 충분히 담아내지만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그런 현대적인 언어의 불교 책들이 많이 필요한 이런 상황이라고 봐지는데 그런 책에 많이 부합됐다, 이 책이,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강동훈 : 홍창성 교수의 그런 강연도 있지만 제가 기억하는 3년 전인가요? 그 우리 불광미디어에서 기획했던, 붓다빅퀘스천

▲류지호 : 네. 붓다 빅퀘스천

△강동훈 : 저희가 그거 가지고 방송하면서 좋은 효과를 봤는데, 그런 것을 기획하게 된 어떤, 보통 머리에서 그게 안 나오거든요. 불교 서적 강연을 기획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텐데, 어떻게 처음 그런 기획, 벌써 3년 전이면, 몇 해 왔습니까.

▲류지호 : 4년째이고요. 지금 7회를 끝마쳤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월간 불광 500호를 기념해서 이제 뭘 할까 하다가 몇 가지 기획을 했는데 그 중에 하나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였고, 그리고 제가 그 때 약속을 드렸습니다. 이런 강연을 매년 2회 씩 하겠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켜왔고, 올해는 이미 두 번을 했습니다만 한 번 더 늘려서 세 번을 하려고 하고요. 내년도에는 여건이 되면 4번 정도 늘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기획하게 된 것은 500호에 대한 기념 부분으로 출발했지만, 사실은 지금 출판사들이 옛날처럼 책만 내서 서점에 가져다주면, 그리고 언론 몇 군데서 이제 서평이라든가 내면 끝이었어요. 굴러갔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책 종수 도 굉장히 많아졌고, 불교인들조차도 책 종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사주지 않습니다. 다 내용을 봅니다. 그리고 또 지금 경제규모나 시장규모로 볼 때 기존의 불교 뭐라고 그럴까 시스템 속에서는 세 속에서는 소화가 안 되는 이런 정도의 건수를 저희는 발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사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출판사들이 뭐 저희만이 그런 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대중들과 접촉을 가깝게 할까, 서점에서 책을 팔아야 했던 것들이 이제는 안 팔아주니까, 우리 스스로 팔수밖에 없고, 오히려 항역한 유통회사가 들어서게 되면 출판사의 존립이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기회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자세히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만, 아마존 같은 경우 어떻게 보면 사실은 자체 유통회사가 아니지 않습니까. 자체 시스템을 만들고, 또 낱권으로 파는 게 아니고 한 달에 만원, 텐 달러만 내면 몇 만권을 다 볼 수 있다는, 음원도.

△강동훈 : 우리나라도 그런 게 있더라고요.

▲류지호 : 그런 부분이 있듯이, 출판사의 유용성을 살려나가면서 지속가능한 양질의 책들을 내려면, 독자와 직접 만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게 출판사들의 공통된 인식이고요. 그런 것 속에서 가능하면 독자와의 만남의 공간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는 데, 그런 것 중에 하나가 강연회이죠. 그래서 책에서 저기 뭐야 봤던 내용들을 다시 직접 듣는 경우도 많겠지만, 또 한편으로 책에 미처 쓰지 못했던 내용이라든가 또는 저자의 어떤 뭐랄까 인간됨이랄까, 또는 책을 사인 받아서 소장한다든가, 또 뭐 같이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는다든가 하는 이런 장들을 자꾸 만들려고 하는 게 이제 지금 출판사들의 추세고요. 저희는 조금 그것들과 조금 다르게 그런 것들이 플러스되면서 또 다른 형태가 이제 어쨌든 조금 더 지적이고 좀 수준이 있는 그런 대중적인 강연 프로그램들을 조금 의도적으로 살려나가고 확장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함께 있었습니다. 

△강동훈 : 불교 출판물 외에도 제가 듣기로는 또 원더박스인가요? 인문사회교양서를 만드는 그런 자체 브랜드도 만들어서 지금 하고 있다던데 이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류지호 : 지난 6월에 정우성, 배우 정우성.

△강동훈 : 법륜스님과 같이. 

▲류지호 : 난민활동을 하는 책,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입니다. 우리가 안젤리나 졸리도 있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정우성 배우가 제일 대표적인데. 그분이 이제 한 5년 동안 세계 난민들을 다니면서 했던 활동들을 경험으로 담은 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이라는 책을 저희 원더박스에서 냈습니다. 그리고 저기 뭐야 지난 대통령, 미국대통령 선거 때 클린턴 부인 힐러리하고 막판까지 경선했던 버니 샌더스의 책을 저희가 정치혁명이라는 책도. 

△강동훈 : 아 정치혁명이라는 이름으로. 

▲류지호 : 아니요. 버니 샌더스의 책을 저희가 냈던 거고요. 그리고 뭐 간호사 관련 에세이라든가 여러 가지 책들이 그러니까 불광 이름으로 담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고 할까요, 그런 부분들이 사실 저는 불광 이름으로 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너무 불광은..

△강동훈 : 따지는 사람들은 또 따져요. 

▲류지호 : 불광에서 뭐 그런 책을 내느냐, 그래서 저희가 한 4, 5년 전에 별도의 책을 내가지고 벌써 그 쪽 브랜드에서 50여 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뭐 인문 사회 교양 책을 내고 있습니다. 

△강동훈 : 조금 전에 우리 류지호 주간 대표님의 어떤 이력을 우리 내래이션으로 했는데, 제가 들어보면 원래 출판 전문이 아니에요. 대불련 출신 활동 하면서 인생의 목적이 좀 바뀐 겁니까?

▲류지호 : 두 가지를 물으시는 것 같은데 제가 집안은 어머니 뱃속부터 성당에 다녔다고 해요. 그래서 유아영세, 영세명도 있고 중학교 때 견진성사도 받았고 있는데, 제가 성당 열심히 다녔었죠. 중, 고등학교 3년 정도. 그런데 제 인생의 고민이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자꾸 기도를 하라는데, 기도도 잘 안 되고, 그랬을 때 제가 재수할 때 이제 헌책방을 많이 다닐 때였는데, 그 때 이제 뭐 불교 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어요. 쉬운 법정스님 책부터 불교성전같이 간추려서.

강도훈 : 재수할 때 학원가는 과목 공부를 하는 게 아니고 불교 공부를 하셨군요. 

▲류지호 : 네 이제 학원을 안 다녔습니다. 

△강동훈 : 아 그렇습니까.

▲류지호 : 좀 그 때 불교가 매력적이어서 대학 들어가고 나서 불교학생회를 들어갔죠.

△강동훈 : 스스로 찾아간 거예요?

▲류지호 : 예. 그랬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연이 되가지고 졸업하고도 어떻게 불교 쪽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뭐 단체에서 주로 일을 했었죠. 그런데 이제 94년 종단개혁 때 단체가 또 주도하게 되었고, 선호도량에서 간사 역할을 보고 있었는데 

△강동훈 : 아. 선호도량의 간사 역할을

▲류지호 : 네. 그 당시에는 그래서 이제 뭐 그 때 이제 94년 종단 개혁을 주도하다보니까 같이 일하던 스님들이 또 이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되면서 

△강동훈 : 총무원도 들어가게 되고.

▲류지호 : 총무원도 들어가게 되고. 10여년 일을 했었죠. 그런데 이제 12년 동안 일을 하고 이제 한 40, 마흔 중반 되었죠. 그때가 벌써. 제가 할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그만 뒀고 그래서 특별히 대안이 있어서 그만 둔 것은 아니었고, 저희 형제분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계셔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서 한 번 1년 동안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지홍 스님께서 오셔 가지고 출판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그래가지고. 

강도훈 : 지금 현재 포교원장 지홍스님, 그때 그러면 그냥 저기 미국 가 있는 분을 불러 오신 겁니까?

▲류지호 : 출판 잡지를 업으로 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뭐 하겠냐고 그랬더니, 그냥 맡으면 된다고 해서 그래서 맡게 되었습니다. 

△강동훈 : 제 기억으로 우리 류지호 대표님은 글도 좀 많이 쓰셨어요. 옛날 해인지라든지 이런데서 제가 많이 본 것 같은데

▲류지호 : 아. 그 때는 단체 활동을 하니까 제가 수입원이 없으니까 차비 벌려고 그 때 잡지에 좀 글을 썼었죠. 특히 해인지는 꽤 오랫동안, 제 이름으로는 안 나갔습니다만, 해인편집실 이름으로 나갔습니다만, 해인리포트를 상당한 기간 썼었죠. 

△강동훈 : 참 글도 아주 깔끔하면서 어떤 현장감이 있는 기자보다도 더 어떤 뭐랄까 풋풋한 냄새가 나는 글을 전 기억합니다. 

▲류지호 : 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강동훈 : 그 지홍 스님이 이거를 맡아달라고 한 계기는 아무래도 그 당시 불광미디어를 가기 위한 어떤 하나의 단초가 되었던 것 같아요. 

▲류지호 : 제가 이해할 때 불광사 살림도 간단치 않으셨고, 출판 부분 같은 경우는 믿고 맡길 만한 사람한테 맡겼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가 강하셨던 것 같고요. 그래서 맡기시고는 전적으로 뭐랄까 위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자마자 결재를 안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강동훈 : 조금 특이한 보통 스님들 이거 안 놓으려고 하거든요. 결재라인을

▲류지호 : 그래서 한 3일 잠을 못 잤습니다. 제가 그 전까지는 단체에 있었고, 총무원 있어봐서 돈 버는 일을 해보지는 않았잖아요. 그래서 이제 고민을 해서 어떻게 운영할까 해서 한 1년 동안 열심히 공부도 하고 많이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면서 단행본 쪽을 해야 되겠다 방향을 잡았었고, 그리고 뭐 이제 단행본, 종이 매체만 가지고는 안 되겠다 싶어서 지금 이제 온라인 쪽을 강화하고, 사이트라든가 유튜브쪽까지 이렇게 하는데 어쨌든 제 나름대로 제가 일을 하면서, 별로 뭐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언제나 늘 직원들과 같이 의논하고 가능하면 사람들 늘려서 좋은 분들을 모시고 이렇게 일 해 오면서 해왔던 것 같고, 어쨌든 지홍스님께서 이렇게 맡겨주시지 않았다면, 내가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라는 생각은 좀 들어요. 왜냐하면 뭔가 핑계거리가 있다고 그럴까, 위에 결정권자가 있으면, 아이 좀 뭐 그럴 텐데, 이건 뭐 위에 결정권자가 없으니까.

△강동훈 : 책임감이 더 생기죠.

▲류지호 : 네. 내가 책임져야 되는 거구나 물론 그 때는 제가 직함이 주간이었으니까, 법적으로는 이제 뭐 지금은 없었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맡겨주신 거니까. 뭐 그렇습니다.

△강동훈 : 지금 직원들이 파트가 여러 파트일 텐데, 한 몇 분이나 일하시나요?

▲류지호 : 지금 저를 빼고 22명입니다. 

△강동훈 : 아. 적지 않은 인력인데, 그 분들의 여러 가지 뭐 인건비부터 여러 가지 챙기시고, 또 거기에 따른 기획하고, 보통 50권을 1년에 발행하려면 보통 한 달에 한 3, 4권은 기획을 해서. 

▲류지호 : 4권 쯤 나와야 되겠죠. 아마. 

△강동훈 : 그 기획안 만드려면 굉장히 바쁠 텐데. 

▲류지호 : 잡지는 따로고요. 원더박스 따로고, 그러니까 이제 저희는 단행본 불광 단행본이 A팀, B팀이 있고요. 편집부가, 원더박스 편집부가 따로 있고요. 마케팅이 따로 있습니다. 마케팅이 따로 있고, 마케팅은 오프라인 서점들 하고 SNS 담당자 뭐 이런 게 따로 되어 있고, 잡지 편집부가 따로 되어 있고, 잡지 마케팅이 따로 있고, 그러면서 역시 잡지 쪽도 SNS 담당자가 따로 있고, 좀 최근에 편제가 바뀐 것 중 하나는 동영상 콘텐츠 담당자를 도와서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거의 뭐 미디어라고 포함이 되지만 방송 소규모, 소규모 방송도 한다는 그런 느낌도 받네요. 

▲류지호 : 그러니까 지금 참 뭐 무슨 새가 황새 따라가다 뭐가 찢어진다고. 

△강동훈 : 아이 아니죠.

▲류지호 : 어쨌든 그러니까 전에처럼 절대 강자가 없는 이런 속에서 이곳저곳 다 해야 되는, 또 현재의 주 수익모델은 종이 잡지지만, 미래를 생각했을 때는 그거만 기댈 수 없어서. 전자책 같은 경우도 저희가 지금 200권정도 지금 쌓여 있거든요. 요즘은 거의 모든 책을 종이 책으로 낼뿐만 아니라 전자책으로 내게 되는데, 그런 새로운 어쨌든 매체들이, 대중들이 많이 찾는 매체에 자꾸 우리가 좀 드러나 있고, 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이제 그런 쪽으로 자꾸 역량들을 많이 좀 추가하다보니까 아직 충분하지 못하면서 흉내만 내고 있는 뭐 이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강동훈 : 아니에요. 굉장히 어떤 그 저희들도 사실은 유튜브라든지 뒤늦었지만 뉴미디어 쪽 것을 굉장히 강화하고 있는 편인데, 불광미디어에서 하는 여러 가지 보면 저희 BBS 불교 방송과 손잡고 하는 그런 여러 가지 플랫폼, 콘텐츠 제작 같은 게 좀 있을 것 같아요. 저희도 가만히 들어보니까.

▲류지호 : 앞으로 좀 그런 것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많았으면 좋겠고요. 사실은 우리가 장비 싸움이나 거대 조직에 이런 데하고는 경쟁할 수가 없고, 우리 나름대로 소박한 장비를 가지고 해 나가는 개발해야 하는데, 어쨌든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해서 이렇게 좀 저희가 거대한 공룡의 어깨에 타서.. 

△강동훈 : 아니죠. 저희가 항상 같이 참여 하는데, 우리가 해마다 불교 박람회 그것도 우리 이제 불광 쪽에서 많이 그것을 

▲류지호 : 저희가 불교 신문사하고 저희가 주관 단체죠. 

△강동훈 : 박람회도 해마다 동참자들도 많이 늘고, 거기에 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더라고요. 불교 박람회 올해로 이제 끝났고,

▲류지호 : 아닙니다. 

△강동훈 : 어떻게 돼요?

▲류지호 : 매년, 작년까지 봄에 하다가 올해는 11월 달에 지금 제가 정확한 날짜가, 11월 20일 경에 4, 5일 정도 합니다. 장소는 역시 SETEC이고요. 이번에 주제는 명상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봄에 부처님 오신 날 등 일정들이 바쁘다고 하는 그동안의 의견들이 있어서 올해는 가을로 옮겨서 역시 올해도 불교박람회는 열립니다. 

△강동훈 : 저희 방송도 거기 적극 참여할 것 같고요. 

▲류지호 : 감사합니다. 

△강동훈 : 명상이라는 주제 잘 잡은 것 같아요.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니까. 이게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미리미리 준비를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희 프로그램도 그런 게 많이 있으니까. 자. 아까 어머니 모태신앙이라고 했는데, 지금 어머님, 아버님 어떻게 다 생존해 계신가요?

▲류지호 : 아닙니다. 

△강동훈 : 아. 고아시네요. 지금 저희가 보통 이 자리에 모시면 꼭 그 이야기를 하는데, 가장, 뭐 늘 그리웠겠지만, 부모님이 생각나는 5월 달 말고 생각나는 때가 언제 주로 많이 납니까? 어떤 계기로?

▲류지호 : 글쎄요. 뭐 특별한 계기가 지금 생각은 안 나고요. 저도 이제 자식을 키워보는 입장이 됐잖아요. 자식을 안 키웠을 때 몰랐던 것들이 자주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또 아버지는 조금 일찍 돌아가신 편이었지만, 어머니는 좀 90까지 사시고 말년에 조금 고생하셨어요. 근데 그 고생하시면서도 늘 당신의 불편함보다는 늘 집안의 평화나, 내호, 손녀 이런 것들 하시는 것들이 계속 자주 생각나는 편이에요.

△강동훈 : 자. 불교 일 하다보면 지금이야 대표하시니까 봉급도 제대로 받으실 것 같은데, 그 전에는 간사니 뭐 운동 하다보면 굉장히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텐데, 사모님께서는 그동안 이런 것을 어떻게 뒷받침 해주셨나요?

▲류지호 : 글쎄요. 집사람은 학교 선생이에요. 그래서 나름대로 자기 좀 생활은 할 수 있는, 그래서 많이 집을 챙겨왔던 것 같고요. 뭐 불교 쪽이기 때문에 뭐 한다는 것은 빨리 극복되었으면 좋겠어요. 어쨌든 아까 잡지도 그렇게 오래되고 했던 더구나 큰 사찰, 종단에서 했던 잡지가 뭐 30년, 40년을 못 넘기는 게, 이런 것들이 사실은 주된 원인이 자립을 못하기 때문인 것 같거든요. 자립해서 뭐랄까 지속 가능한 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은 일하는 사람들의 몫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불교가 좋은 조건인지 안 좋은 조건인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오히려 자꾸 과거에 우리가 얽매인다고 할까, 관습에 얽매이다보면, 판단할지 모르지만 사실은 새로운 것들도 자꾸 나가다 보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제 또 돈 어떻게 보면 많아도 부족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강동훈 : 그렇죠. 돈은 끝이 없죠. 

▲류지호 : 일정한 정도의 까지인 것 같고요. 그리고 그다음에 또 한편으로는 사상 철학적인 이런 가치를 언제 두느냐, 어떤 조직체, 어떤 공동체, 어떤 회사를 만들어 나가느냐 그러니까 사실은 왜 불만이 있는 가를 보면 차별이 많을 때 불만이 많지 실질적으로 같이 어렵고 같이 돌파해나갈 때는 또 그런 게 적지 않습니까. 한국 사회가 제가 좀 그런 불평등이 심화되다 보니까 그런 속에서 또 불교 쪽은 또 좀 더 마이너리그 같은 그런 게 되면서 승속 간에 차별성까지 있는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좀 빨리 극복이 되어야지 우리 또 현대 산업 사회 속에서 좀 전망이 밝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강동훈 : 네. 저희들도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고요. 자. 그러는 동안 이제 다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인사말씀, 마무리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류지호 : 네. 저는 출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교에 많은 불사도 있고 많은 일들이 있지만 어쨌든 사상 철학이 정신이 뭔가 받침 되지 않을 때 그것은 사상누각이 아닌가, 이렇게 봤을 때 출판이 그런 콘텐츠들 그런 내용들을 가장 온전히 전승하고 발굴하고 또 개척해 나가고 있는 분야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비록 시대적으로 좀 분위기에 안 맞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있지만 좀 불교 책들 많이 사서 읽어주시고 또 옆에 사람에게 권유해주시고 이런 게 되어서 한국 불교가 세계 자랑스러운 불교로 더욱더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강동훈 : 오늘 바쁜 일정 가운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류지호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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