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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리산 화엄사가 매달 진행하고 있는 ‘화엄법회’가 전국의 불자와 일반인들이 찾아오는 법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중과 호흡하며 전법 포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화엄법회의 인기 비결을 광주BBS 진재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선 불볕 더위에도 화엄사 경내 화엄원이 가득찼습니다.
 
법문의 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귀울이며 꼼꼼히 받아 적기도 합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이 시대 선지식을 초청해 감로법문을 청하는 화엄법회 현장입니다.

법회의 알찬 내용은 물론 사찰이 주는 고즈넉함과 편안함에 한번 찾은 외지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법회에 앞서 들려주는 음성공양도 이색적인 광경입니다.

[인서트]이서윤 / 전남 구례 마산면
 
(“법당 가득 앉아 환희심을 느끼면서 법문을 듣는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너무 많이 행복합니다. ”)
 
[인서트]이경옥 / 전남 여수 미평동
 
(“(스님들의)큰 법문을 들으면서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구요.”)

화엄법회는 주지 덕문스님이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해 기획한 정례 프로그램입니다.
 
매번 법회 때마다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와 일반인들로 성황을 이룹니다.
 
산사에서 펼쳐지는 대중법회에 늘 수백명씩 동참하는 것도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지난달 땅끝마을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에 이어 이번달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직접 초청법사로 나섰습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그래서 부처님은 뭐라고 하셨냐, 완전한 해탈, 완전한 열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수행법(입니다.))
 
화엄사는 교육과 수행, 문화, 복지 등을 아우르는 종합수행도량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화엄사 화엄법회.
 
대중과 호흡하며 지역 포교의 산파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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