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데 대해 다음 주 초 소재와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오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재와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이번 책에는 100여개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등에 해마다 1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방안 등이 포함됩니다.

또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 과제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하고 시장규모가 작아도 경제성 분석기법 개선 등을 통해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예타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담깁니다.

이에앞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늘(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장, 시중은행장, 국책 보증기관 이사장 등과 함께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합니다.

금융위는 이 회의 결과를 토대로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도 격상할 방침입니다.

특히,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제외해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필요시 금융시장 안정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