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의 본댐 녹조현상, 담수지 [2019. 7. 31 촬영]

내성천보존회는 오늘(1일) 성명을 내고 “올해 수문을 완전 개방했음에도 지난달부터 영주댐과 보조댐에서 녹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존회는 “수문을 모두 개방했는데도 녹조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방류 수문이 높게 설치되어 있어 수문을 열어도 정체되는 구간이 본댐과 보조댐 각각 3km에 이르게 돼 남조류가 번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영주댐 건설 이전에는 녹조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1급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물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영주댐이 밝혀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주댐은 안전성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수질 문제만으로도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는 댐이 됐다.”면서, 영주댐의 철거를 촉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