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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종조 회당대종사의 가르침을 돌아보며 나라 발전을 염원하는 회당문화축제가 사흘 일정을 마쳤습니다.

한일 관계 갈등 속에서 독도 수호 군장병들을 위한 공연과 독도 사진전 등 나라사랑 프로그램이 가득했습니다.

울릉도에서 홍진호 기자 입니다.

 

울릉도에서 뱃길 2시간에 다다른 독도 앞바다.

독도 부두가 지척에 보이지만 넘실대는 파도 속에 입도는 무산 됐습니다.

[선실방송: 현재 독도 접안 부두에 높은 파도로 인하여 접안이 불가능한 관계로...]

회당문화축제 참석을 위해 울릉도를 찾은 진각종 신교도들과 내빈들은 축제 마지막 날 독도를 찾았습니다.

저마다 태극기를 든 관광객들과 함께, 손에 잡힐 듯한 독도를 갑판 위에서 눈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총지종 통리원장으로는 처음 진각종 회당문화축제에 참석한 인선정사는 독도 앞 바다 위에서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선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독도만큼은 우리가 꼭 자부심을 가지고 지켜야 할 우리의 영토라는 생각을 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날 밤에는 독도를 지키는 군장병들을 위한 위문 공연이 울릉도에서 펼쳐졌습니다.

신나는 춤과,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한일간 갈등이 깊어져 어깨가 더 무거워진 동해지킴이들에게 작은 위안을 선사했습니다.

[구장현 팀장/ 진각종 사회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이렇게 당연한 사실은 알리는 게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알 수가 없지만 그래도 뺏길 수 없지 않습니까? 맞지요? 네 맞습니다.

지난 29일부터 사흘간의 회당문화축제 기간, 울릉도 도동항은 독도사랑으로 넘쳐 났습니다.

울릉도의 옛 지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사진으로 만나며,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스탠딩] 독도아리랑 콘서트를 끝으로 회향한 회당문화축제는 첨예한 한일 갈등 속에서 독도사랑의 마음을 더욱 깊이 심어줬습니다.

울릉도 도동항에서 BBS NEWS 홍진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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