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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수도권과 중부 지방에 쏟아졌던 비가 오후 들어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지만, 밤부터는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내일까지 강한 비가 또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박세라 기자입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오늘 아침과 같은 장대비는 쏟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빗줄기가 다시 강해지면서 내일까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인천 강화와 강원도 화천·철원, 경기도 일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출근시간대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져, 서울 목동 빗물배수시설 공사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비구름대가 발달해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낮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지역에는 30~80mm, 충남북부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와 부산, 제주도 등 경북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충북과 남부내륙, 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중부지역에도 비가 그친 뒤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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