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개월째 하락해 2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74%로 5월보다 0.19%포인트 내렸습니다.

이는 2016년 11월 3.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하락 폭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에 승인된 고금리 대출분 소멸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낙폭이 컸고, 은행채 등 주요 지표금리가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 역시 연 3.49%로 5월보다 0.13%포인트 내렸습니다.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도 있고 추세적으로 7월에도 대출금리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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